한국은 미국에 이어 선교사 파송 2위 국가라고 한다. 2015년 12월 기준, 한국인 선교사는 171개 국가에 약 2만 7천명이 파송되었고, 이는 인구수 대비로는 1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여전히 자유롭게 선교사를 파송할 수 없는 나라가 있다. 바로 북한이다. 북한으로는 직접적인 선교사 파송은 물론 그곳에 가서 선교활동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북한선교’라는 단어를 너무나도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북한에 가서 선교할 수 없는데 북한선교라니.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간접적인 형태의 선교를 지칭하는 것으로서의 북한선교이다. 현재 북한에 가서 직접 복음을 전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북한에서 실제 선교활동을 할 수 있다는 소망으로 이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