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은 언덕도 많지만, 좁은 골목길 언덕에 돌로 된 도로가 많다. 평지도 간혹 돌로 된 도로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걸어다닐 때는 운치가 있지만 캐리어가 있다면 말이 달라진다. 첫날 밤에 택시 내려서 50m정도 이동하는데도 캐리어가 잘 끌리지 않아 진짜 고생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버를 타고 이동할때도 돌로 된 도로에서는 승차감이 당연히 좋지 않다. 그래서 벤츠든 폭스바겐이든 르노든 뭐든간에 좋은 차 탔을 때의 그런 느낌도 전혀 없었다. 어제, 호카곶 투어를 다녀오면서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쯤, 가이드에게 왜 리스본의 이런 오래된 도로를 바꾸지 않냐고 물어보니 3가지를 대답해주었다. (오, 내가 좋아하는 3가지...ㅋㅋ) 1. 비용 문제 정확한 금액이나 이런 것을 얘기해준 것은 아니었지만 첫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