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5.화 (생후 160일) 안과에 가서 눈물길(누관)을 뚫어줬다. 일반적으로 눈물샘이 막혔다고 하는 그거, 뭐 눈물샘이 막혔을 수도 있겠지만, 눈꼽이 자주 끼는 거는 눈물샘에서 분비된 눈물이 '눈물길'로 흘러가지 못해 눈 밖으로 나오는 거다. 눈물샘은 눈 위쪽에 있고, 눈물길은 눈 가운데(눈물점)에서 코로 연결되는... 세온이는 태어났을 때 부터 양쪽 눈물길이 막혀 있었다. 그래서 심한 날은 양쪽 눈이 쩍쩍 붙을 정도로 눈꼽이 많이 끼기도 했었다. 나는 세온이가 이러기 전에는 눈물길이 막힌다는 걸 알지도 못했는데, 장모님은 아내도 태어났을 때 그랬다고 하시면서 뚫어주면 된다고 하셨다. (아내는 태어나고 처음 안과 갔을 때 뚫었다고 한 듯) 여튼, 우리도 안과를 갔는데 안과에서는 바로 시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