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2

코로나 확진 이전과 첫 3일의 기록

결국은, 드디어(?) 걸렸다. 코로나. ... 나랑 아내만 걸렸고, 아직도 애들 둘은 안 걸렸다. 애들을 잠깐 봐 주시던 장모님과 처가 식구들까지 줄줄이 걸리는 중. 확진은 토요일에 되었는데, 근원(?)을 찾아보면 수요일까지 올라가는 것 같기도 하다. 수요일 D-3 첫째 소풍날, 아내가 도시락까지 쌌는데, 아침에 미열이 나고 컨디션이 안좋다고 소풍을 가네마네 울고 했다고 한다. 코로나 검사 했는데 음성 나오고, 소풍은 가고 싶다고 해서 잘 다녀왔고, 수요일은 그냥 잘 넘어 갔다. 목요일 D-2 아내가 아프다고 해서 회사에서도 점심시간엔 나가서 약도 사먹고 했다. 이날 저녁부터 아내는 컨디션 급 저하. 금요일 D-1 아침에 아내가 열이 나고 해서, 나도 그냥 회사를 안갔다. 반차만 내고 오전에 애들 어린이..

inhovation 2022.07.26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생후17일부터 20일(입원 4일)

2016.12.03. 토 (생후 17일)새벽 2시. 세온이가 울어서 깼다. 모유는 먹지 않았다. 다시 자고 새벽 4시에 세온이가 울어서 또 깼다. 모유를 또 안 먹었다. 뭔가 이상해서 체온을 재 보라고 하니까 38.2도로 높게 나왔다. ... 깜짝 놀라서 병원 가야 할 것 같아서 장모님을 깨우고 병원에 전화 해보니 바로 오라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다시 조리원에 전화해보니 미온수로 좀 닦아주라고 했다. 옷을 벗기고 미온수로 좀 닦고 하니 열이 조금 내리긴 했다. 38도 아래로. 이 때, 세온이가 또 똥을 쌌는데 갑자기 힘 없이 축 쳐지고 안 움직여서 깜작 놀랐다. 완전 많이. ... 아침에 열이 좀 내리고 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열이 내려갔다고 하니까 그래도 병원을 가 보라고 했다. 아내는 병원 가 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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