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83가정, 내어드림이용규 지음규장 펴냄 하, 이게 얼마만의 독서인지 모르겠다. 우리 가족이 3명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꾸준했던 책읽기는 멈춰버린지 1년이 조금 넘었다. (반)강제 첫 아이의 세례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아빠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한다는 것 때문에 읽게 된 오랜만의 독서. 여유롭게, 집중해서 읽지는 못했어도 오랜만에 온전히 책읽기에 시간을 쏟고, 육아일기가 아닌 다른 글을 쓴다는 것이 뭔가 그동안 막혔던 부분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 좋긴 하다. 우선 이 책은 '내려놓음'과 '더 내려놓음'으로 유명한 이용규 선교사님의 책이다. 책의 서두에 본인이 쓰신 책의 내용도 너무 오래 되어 기억이 안난다는 게 공감이 됐다. 나도 두 책을 읽었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버드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