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기 전, 신나서, 헤-" "외출하기 전, 넌 옷 다 입었으니까 누워서 기다려. 아빠 옷 좀 입자." "밥은 항상 잘 먹는다." "분유 먹다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중" "침대를 탈출하려고..." "다리 힘이 생겨서 이제 곧 일어설 것 같다. 잘 기지도 못하면서." "목욕하고 나서, 기분 좋아 :)" "엄마가 항상 먹는 탄산수, 나도 먹고 싶다." "밥 먹다가 늦게 주면(?) 알 수 없는 찡찡댐" "생수통도 신기해서 입으로" "다 먹었으니까 얼른 안아주세요." "후식으로 배 먹는 중" "침대 사이로 보이는 아빠 얼굴, 좋아."곧 250일. 길기도 하고 또 생각해보면 순식간에 이렇게 시간이 흘러간 것 같기도 하고. 요즘 세온이가 말은 못해도 의사소통은 어떻게든 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 본인의 의사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