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1일 10시 38분에 제목만 쓰고 임시저장을 해 놓고, 글을 쓰는 현재 시점은 2025년 2월 17일 월요일 21시 58분. 런닝머신 36분 6km를 뛰고 씻고 나온 상태. 늦게나마 한 달 반 동안 숙제처럼 남겨놓은 2024년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사실, 2024년 12월 말에 글을 쓸 시간이 있었는데 노느라, 정확히는 넷플릭스 영화를 보느라 못했다. 그 때는 머리를 쓰며 글을 남기는 것 보다 영화 보는 것에 더 끌렸었다. 생각지도 못한 일에 감사한 2023년을 마무리하며작년에 그랬던 것 처럼, 올해도 한번 잠시 돌아보며 결산을 해 보려 한다. 박사 학위를 받고 이직 실패한 2022년을 마무리 하며 2022.12.30.(금) 한 해를 돌아보면, 연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