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2. 11(수) 여행을 하면서 줘야지 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문화에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는 문제, 팁.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는 땀꼭투어를 가고 싶으면서도 계속해서 걸리는 문제가 2시간 정도 배를 저어주는 뱃사공에게 팀을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였다. 블로그를 찾아보면 다 각기 다른 가격들에 도통 감이 안 왔다. 어떤 사람은 버릇을(?) 고쳐야 한다면 아예 주지 않아 소리치는 뱃사공을 뒤로 하고 도망쳤다는 이야기도, 누구는 그들의 하루 벌이를 알기에 넉넉히 줬다고도 했다. 사실 정해지지 않은 것이기에 더 어려운 문제였다. 어렸을 때부터 익히던 문화도 아니었고... 일단 우리는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배를 탔지만, 내가 몇 번 노를 저어보고 정말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보조로 놓여있는 노를 아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