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하우스 푸어(house poor)가 되는건가 싶었다.' 직접,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출 신청도, 대출 실행 은행에서의 확인 전화도, 아파트가 아닌 관계로 부동산감정사의 감정평가도 잘 끝나고 최종 단계를 향해가고 있었는데, 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이 어려울수도, 아니면 내년 즈음에 일시상환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내가 매수하는 집이 재개발지역으로, 또 재개발 단계의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어서 곧 멸실이 될 수도 있으니, 이렇게 되면 담보물이 사라지는 것이라서 일시 상환을 해야 한단다. 처음에 전화를 받고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랐다. 쉬운 단어인데 어렵게 (전문용어로?) 표현해서 더 와닿지 않아서 몇번씩이나 다시 물어봐서 쉽게 설명을 받아야 했다. (F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