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8일 금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 희안한건 새벽에 한 4-5시쯤에 항상 쉬가 마려워서 깬다는 것. 화장실을 안가려고 버티면 잠은 안들고 아침까지 뒤척인다. 화장실을 다녀오면 정신이 번쩍 들어서 아침까지 또 뒤척인다. 오늘은 7시 30분에는 어제 확인한 정거장, 올드 새크라멘토로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운동은 취소다. 아침을 밥으로 얼른 먹고 점심을 준비했다. 샌프란시스코 가서 먹을 것. 돈이 없으니 점심은 이렇게 집에서 미리 싸가야 한다. 어제 산 크림치즈를 식빵에 바르고 바나나, 귤, 물을 챙겨서 가방에 넣었다. 삼각대도 챙기고 카메라도 잊지 않고 챙기고. 한국에서 시티은행 통장에 넣어놓은 돈을 찾을 시간도 없었거니와 아직 한국에서 조금 가져온 현금이 남아 있었고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