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6. 화 [다섯번째 만남]오랜만에 듣는 끼룩이의 심장소리다. 의사 선생님은 시크하게 초음파 검사를 해 주며 모든 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생각해 보면 모든 게 정상이라는 말이 정말 얼마나 다행인건지...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만약 심장소리가 안 들린다거나 태아 크기가 정상보다 작거나 크다고 하면 얼마나 가슴을 졸이는 일인지... 그리고 지난 달에 확인 못 한 오른쪽 귀도 있다고 한다. 오늘도 끼룩이가 손으로 가려서 못 볼뻔 했지만 딱 보였다. 이제 정말 있을 게 다 있는 끼룩이! 830g이란다. 건강하고 모든 게 정상적인 끼룩이! 두 달 전에 위로 향했던 머리도 오늘은 아래로 위치했다고 한다. 야호! 2016. 8. 17. 수 [당 검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