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애플펜슬이 인식만 되고 블루투스 연결은 안되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며 블루투스도 아예 껐다 켜보고, 기기 재설정도 해 보았지만 모두 실패. 짭슬펜슬을 살까 하다가, 애플펜슬의 감성을 따라오지 못할 게 눈에 보였다. 감성은 돈으로 대체되지 않는다는 명언에 따라, 난 어찌되든지 애플펜슬을 쓰겠다고 마음먹었다. 최악의 사례는 새 상품을 다시 구매하는 것이겠지만, 15만원 쯤이야(...) 다시 쓰고 감성을 사겠다(?)는 생각에 방법을 찾아보고 나름의 전략을 세워서 애플스토어(여의도)로 갔다. 결론적으로, 나는 (애플케어는 들지 않았고, 펜슬 구입 후 1년도 41일이 지나서...) 유상리퍼 대상이었다. 단, 외관에 흠집은 없었고, 배터리 문제라고 증상을 이야기 해서(...) 38,000원에 유상교환(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