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논문을 영어로 썼다. 공부 시작할 때만 해도 영어로 쓸 계획이나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수님께서는 박사 논문은 영어로 쓰자고 하셨고,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 해외여행은 많이 다녀봤어도, 해외에서 공부나 일을 했던 경험은 전혀 없다. 그래서, 영어로 그냥 떠드는 것은 좋아해도 글쓰기 경험이 있거나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업 논문은 네 개의 소논문을 엮어서 200장 정도 영어로 쓰게 되었다. 내가 했던 실제적인(현실적인) 방법은 이렇다. 1. 일단 구글 번역기로 시작하고, 한-영/영-한 번역을 반복 검토한다. 일단 자신이 없으면 한글로 쓰고 구글 번역부터 해본다. 그리고 워드에 복붙 하고 Times New Romans 폰트로 설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