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1. 17 (토) 숙소를 방콕 시내 쪽으로 옮겼다. 카오산로드가 볼거리가 많긴 해도, 방콕의 번화가도 볼만할 것 같아서 과감히 숙소를 옮기기로 한 것이다. 하루를 보내본 결과 ‘대만족’은 아니다. 일단 숙박비가 시내라서 카오산로드보다 더 비쌌고, 이동시간 절약 차원에서 숙소를 옮긴 건데, 그냥 카오산로드에 머무르면서 버스로 다녀와도 됐을 것 같았다. 터미널21은 숙소랑 조금 떨어져 있어서 못 갔지만, 씨암센터(Siam Center)나 마분콩(MBK, 이름이 마분콩ㅋㅋ, 너무 웃긴 이름인 듯)을 비롯해서 돌아오는 길에 빅C까지 숙소를 오가며 주변의 쇼핑몰 4-5곳은 들어가 본 것 같다. 그래도 못 들어간 곳도 있긴 하지만... 일단 그 규모에 너무나도 놀랐다. 나도 뭐 우리나라의 큰 백화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