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간호사는 아니고ㅋ아내가 간호사이고, 가장 가까이에서 아내를 보면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느낀점을 남긴다. 연초에는 "육아휴직의 결론이 퇴직이 될 뻔한 이야기"를 남겼었는데, 연말이 되니 그 결론을 쓴다.ㅋㅋㅋ 아내는 4월말인가 5월... 이쯤에 대학병원을 그만두었다. 그만두게 된 계기는, 뭐 직접적으로는 유산이었다. 3교대를 하는 동안, 그리고 내가 새벽에 출근하는 그런 삶을 사는 동안, 이러려고 처가 가까이 이사와서 장모님 찬스를 쓰려고 이사온 거긴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긴 했다. 새벽 한 5시 즈음에 아내가 Day 출근을 하면 장모님이 오신다. 내가 출근을 하기 전에. 난 6시 좀 전에 집을 나서니까. 그럼 자고 있는 아기는 장모님이 깰 때까지 보시고, 깨면 집으로 데려가신다. ... 나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