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92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번역 사이언스북스 펴냄 과학계에서는 매우 유명한 책, "코스모스"는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두 번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두 번 모두 나는 "코스모스"를 의도적으로 외면해 왔고,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코스모스"를 찾아 읽었다. 이번 세 번째 만남은 내가 손을 내민 것이고,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요즘 전자책으로 독서를 꾸준히 하면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르다가 우연히 눈에 보이게 되었고, 이번엔 한 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나는 학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대학교를 다닐 때, 이 책이 번역되고 나서 학교에서는 선배들과 전공에 훨씬 심취한 동기들이 이 책에 대한 극찬을 했던 기억이 있다. 대략 그냥 우주론에 대한 책이고, 신앙이 더욱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