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5일 수요일 미국에서의 여행은 이제 사실상 끝이다. 내일모레면 출국. 오늘과 내일, 우리가 할 일은 이제 딱 한 가지 남았다. 바로 쇼핑. 그동안 엄청 참아왔던 욕구(?)를 분출할 때다. 원래는 오늘 UC 버클리에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쇼핑도 함께 하기엔 시간도 애매하고(둘 다 모두 못 즐길 것 같은?), 시계방에 김씨 아저씨가 스탠포드 보고 왔으면 UC 버클리는 꼭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셔서 UC 버클리 방문은 포기했다. 아쉽긴 했지만, 쇼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니 미련을 버렸다. 우선 가게로 출근을 함께 했다. 5시 정도까지는 들어오라는 당부를 받고 나선 바로 쇼핑 갈 준비를 했다. 주변에 어디가 좋은지 김씨 아저씨께도 조언을 구했다. 쇼핑을 간다고 하니 여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