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1. 08 (목) 다이빙 하는 나무 위에 오르니 이거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된다. 이게 높은 것인지 낮은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뛰어내렸다. 1초? 정도 자유낙하의 짜릿한 기분을 만끽하고 물속으로 내 몸이 풍덩 들어간다. 물속에 들어간 순간, 귀로는 ‘꾸르르르르르르’하며 귓속으로 들어오는 물소리와 코를 통해 목구멍으로까지 넘어가는 강제 물 한모금의 느낌이 온몸으로 전해온다. 잠시 후 몸이 물 위로 떠오르며 3초 정도의 공황상태를 벗어나 육지(?) 쪽으로 헤엄쳐갔다. 이거, 기분 진짜 째진다! 두 번째 다이빙은 그래도 한 번 해 봤다고 여유가 있었다. 코를 손으로 막고 이번엔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높이 점프를 하며 뛰었다. 아까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그런지 물속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