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1. 27 (화) 푸켓은 바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올드타운이라는 숨겨진 여행지가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올드타운이란 이름에 걸맞게 오히려 이곳이 푸켓의 원조인 셈. 파통비치를 비롯한 개발된 해변가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오래된 듯한 옛날 풍의 건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1층에는 원단을 비롯한 각종 스카프를 파는 가게들도 죽 이어져 있었고, 커피와 차,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쁜 카페들도 많이 있었다. 추천을 받아서 간 i46카페를 경험한 것은 정말 우리에게 행운이었다. ‘엔틱’하다는 표현을 거의 쓰지 않지만 ‘엔틱한’ 카페의 중국계 사장님은 정말 친절했고, 여기서 만난 일본인 친구 아저씨와의 수다도 잊지 못할 것이다. 부드러운 향이 풍기는 커피와 익숙한 맛이지만 맛있게만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