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왔는데 아내는 먼저 퇴근하고 자고 있어서밥은 먹었다고 해서혼자 조용히 바지락 칼국수를 끓여먹었다. 얼마 전에 쭈꾸미 맑은탕을 해 먹고 남은 바지락과 칼국수 재료바지락칼국수 면파, 마늘, 청양고추호박, 양파 호박만 없어서 퇴근 길에 마트에서 사왔다1개에 8백원마트 앞 야채가게는 2개에 천원인데두개 사봤자 억지로 계속 먹어야 하고잘 못먹어서차라리 먹고 싶을 때 1개씩 사는 게 나은 것 같다. 어떻게 썰을까 고민하다가쉽게 그냥 썰었다.호박 채를 썰을까 했는데 귀찮...ㅎㅎ 물이 끓으면 바지락을 넣어주고... 냉동실에 있던 바지락이라 그런지입을 안벌리는 거 같았다.그래서 '아 냉동실에 넣어 두면 입 안벌리나? 망했다'생각했는데 입을 벌리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 입을 벌림과 동시에 거품들도 부글부글국자로 건져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