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9장
얼마 전 신문을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중국은 기독교 국가로 바뀐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예언자가 예언한 내용인데, 전 평소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이 예언이 성취 될지 그렇지 않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왠지 이 예언이 맞을 것 같아 보입니다.
기독교 종교 활동의 자유가 제한된 사회주의 국가에서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끌려가 신분을 묻자 “나는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주소는 복음 마을입니다!”라고 외쳐 이런 별명을 얻게 된 윈(雲) 형제. 1970년대부터 메마른 중국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며 감옥에 갇혀 온갖 모진 고문과 수차례의 실신, 그리고 탈옥, 또 다시 체포, 이런 생활 가운데서도 그는 복음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감옥에서도 죄수들과 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감옥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또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면 무리한 탈옥이라도 감행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미친 사람입니다. 복음 이외에는 세상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오직 복음만 전하는데 힘 쓴 사람. 그로 인해 지금 중국에서는 복음의 물결이 거침없이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한 예언가의 예언이 성취될 것 처럼…….
사도행전 28장에 이은 현대판 사도행전, 29장을 읽어 나가면서 윈 형제가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는 모습에 참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거친 모욕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견뎌내는 모습이 정말 지금의 제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군가 나를 건들기만 해도 성질을 내고, 조금만 힘들면 다른 것을 찾기에 급급합니다. 이제 이런 모습을 버리고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만 위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는데 기뻐하고 자신의 생각과 지혜는 모두 버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따라 예수님을 전하는 윈 형제의 이런 모습은 우리들에게 참으로 큰 귀감이 될 것입니다.
우리도 이제 이사를 갑시다. 이 땅을 벗어나 복음마을로, 하늘의 속한 사람으로…….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고린도전서 15:49)
2006년 5월 16일 @gg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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