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 중 세 번째) 6장 넷째 날의 구약성경 읽기 ○원래의 계획이 이미 많이 틀어져 무리는 이제 시간에 굉장히 관대해짐이라 2 그래도 오늘 안에는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늦잠을 자고 예레미야부터 읽기 시작하니라 3 이사야가 제일 길 줄 알았으나 숨은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예레미야라 이는 시편 다음으로 제일 길더라 4 예레미야애가까지 읽기를 마치고 무리가 시장하여 자장면과 짬뽕을 시켜먹으니 이것은 무리가 쓴 첫 식대라 5 우두머리가 남은 시간과 각 권의 예상시간을 살펴보니 저녁쯤이면 다 읽겠다 하여 무리를 권면하며 통독을 다시 시작하니라 6 ○마지막 위기 에스겔 읽기를 마치니 무리의 앞에는 그동안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짧은 것들의 연속이라 7 요엘부터 말라기까지 계속해서 읽어도 곤비치 아니하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