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야기/독후감 I

26. 기도하는 섬, 소록도, 김동신 지음, 두란노 펴냄

inhovation 2016. 2. 29. 22:31

감사의 초 절정, 소록도 사람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그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가운데 ‘감사’ 는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삶 가운데 얼마나 ‘감사’ 를 느끼십니까? 직접적으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항상 ‘감사’ 하십니까?

  이 책을 읽고, 이번에는 길게 쓸 것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책은 당신에게 감사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한 문장만 쓰려다가 조금 더 늘려 이렇게 독후감을 써봅니다. 소록도 사람들을 편견을 가진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 비하면 저는 참 가진 것도 많은 사람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저보다 더 많이 가진 것이 있었으니, 바로 ‘감사’ 와 ‘기도’ 입니다.

  사진이 대부분인 이 책은 30분,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읽는다면 1시간 안에 읽을 분량의, 그리 글이 많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한 장, 한 장의 사진 속에 있는 짧은 글들을 통해서 저는 참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내 삶 가운데 감사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지만 내 욕심으로 부족하다고만 느껴 감사하지 못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부끄러움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감사하며 기도하고 계십니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항상 감사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나에게 병이 생긴 것에 너무나 감사해요. 병이 생기지 않았으면 예수님 만나지 못했잖아요. 한센병 생기지 않고 예수님 모르는 것보다, 한센병 생기고 예수님 만난 게 더 감사해요.” (본문 내용 중)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2006년 5월 22일 @gg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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