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기준이 아닌
‘목사님이 바보라고?’ 책 제목이 너무 끌려 무턱대고 이 책을 샀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목사님은 정말 바보였습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이고 언제나 자기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사는 인생, 이것이 바로 세상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바보라는 것입니다.
평범한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 바로 예수님의 리더십 입니다. 어쩌면 각박한 이 시대에 이런 모습은 세상 사람들의 눈에 ‘바보’처럼 비춰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바보 같은 모습으로 살아 온 지금, 바보목사라고 불리는 김상수 목사님은 목회자로 귀하게 쓰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삶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지만 언제나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모습만을 생각하며 모든 일을 겪어 왔을 때 세상에서는 바보라는 시각으로 바라볼지 모르지만 우리 그리스도인 가운데서는 정말 참된 리더 아닐까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산다는 모습은 정말 어쩌면 손해 보는 인생을, 내 주장은 언제나 뒷전이고 하나님의 뜻만 바라는 바보 같은 인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세상이 주는 생각뿐이고 바로 이런 모습이야 말로 정말 참 헌신의 모습이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세상이 욕할 수 도 있습니다. 바보. 하지만 나중에 가서는 자신의 머리만 의지하는 천재보다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바보가 승리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계산중앙 청년 모두가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바보가 되었고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어 현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약자이고 여러분은 강자입니다. 여러분은 명예를 누리고 있는데 우리는 멸시만 받습니다.” (공동번역 고린도전서 4:10)
2006년 4월 12일 @gg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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