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빠진 우리가 갖출 자세는...
사람을 지으시고 기뻐하신 하나님. 그러나 죄에 빠진 사람들. 그 사람들을 구하려 친히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 죄 가운데 있는 우릴 구하시려 친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하지만 지금 우리들은 수많은 죄의 유혹가운데, 그리고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자를 보고 음욕만 품어도 간음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본다면 과연 우리의 죄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요?
이 책은 얇은 그림책으로 된 짧은 이야기지만 우리에겐 매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한 독수리가 어떤 사냥꾼에게 잡히는 과정까지를 그린 이 책은 바로 작은 죄의 유혹부터 시작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인 덫에 걸려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독수리의 모습은 바로 죄를 범한 인간, 스스로는 절대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인간의 모습과도 흡사합니다. 우리는 죄의 문제 앞에 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고민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며 많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죄의 유혹을 물리치고 말씀을 묵상하라고. 넓은 하늘을 제 맘껏 날아다니고 먹고 싶은 먹이도 마음대로 먹는 독수리였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한 경계에 둔해 졌을 때 바로 사냥꾼에게 잡혔습니다. 우리 역시 이런, 저런 많은 봉사를 하며 세상에서도 잘 지내는 것 같을지라도 가장 기본적인 하나님 말씀에 둔해 졌을 때 죄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 책이 죄에서 빠져나오는데 완벽한 지침서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독수리를 통해서 배우는 죄에 대한 영적 교훈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수리에 비유한, 죄에 빠진 우리의 모습들과 그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죄에 직면했을 때 갖춰야 하는 자세를 다룬 내용은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죄의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나오길 소원하시는 청년 여러분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고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디모데후서 2:22)
2006년 7월 13일 @gg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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