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이 책에서 말해주고 있는 것은 바로 위에 있는 한 줄, 그 하나입니다. ‘직업에는 귀천(貴賤)이 없다’ 바로 예수님의 경우를 들어서 말입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이 과정을 지나면 직업을 갖기 위해서 또 새로운 출발을 할 것입니다. 조금 더 편한 직장, 조금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래왔던 것을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힘든 일이 있으면 불평하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자신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자신도 지금의 상태를 벗어나 그렇게 되길 갈망합니다.
우리는 이 때, 이 땅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알려주신 그분은 결코 제사장이나 신학자가 아닌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낮고 천한 말구유부터, 그리고 목수의 삶으로... 예수님께서는 목수의 일을 하면서 훈련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섬김을 실천하며 거룩한 일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든지 간에 모든 일을 거룩하게 해 주신 것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블루칼라 예수. 파란색 예수님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Color가 아닌 Collar입니다. 블루칼라(Blue collar,[작업복용 청색 셔츠에서]육체 노동(자)의)예수. 힘들고 낮고 천한 직업으로 철저히 훈련 받으셨습니다. 이렇다고 우리가 모두 막노동판으로 뛰어들어 헌신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White collar든 Blue collar든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서 감사하고 알맞게 주어진 사명에 충성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이야 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참 직업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어떤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2:8-10)
2006년 6월 15일 @gg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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