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당신을 미치게 하는 열두 가지 잘못된 믿음, 헨리 클라우드, 사랑플러스

미쳐도 제대로 미칩시다.

 

먼저 여러분들에게 OX 퀴즈를 내 보겠습니다.

1.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이기적이다.

2. 정말 영적인 사람이라면 고통을 받는다거나 죄를 범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3. 행동거지를 바꾼다면 영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성숙하게 될 것이다.

4. 하나님께 맡기기만 하면 된다.

5. 회복되면 끝이다.

6. 과거는 잊어버려라.

7. 하나님만 있으면 된다.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다.

8. ‘해야 하는 것’은 유익한 것이다.

9. 죄책감과 수치심은 유익한 것이다.

10. 바른 선택을 한다면 영적으로 성숙할 것이다.

11. 옳은 일을 그냥 하는 것이 그 일을 하는 이유보다 더 중요하다.

12. 진리를 알기만 한다면 성숙하게 될 것이다.

 

  몇 개의 O와 몇 개의 X가 나왔습니까? 정답은 12개 모두 X입니다. 틀리신 분 계십니까? 눈치가 정말 없으십니다. 이번 책 제목이 "당신을 미치게 하는 열두 가지 '잘.못.된.' 믿음" 인데 모두 X가 답 아니겠습니까? 퀴즈를 틀렸다고 기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잘못된 믿음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알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왜 잘못되었는지는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일을 잘 아실 것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에게 높은곳에서 뛰어내리면 하나님께서 널 붙잡아 주실 것이라는 시편 91장 11절의 말씀을 교묘하게 인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그 시험을 잘 이기시고 잘못 인용된 말씀에 넘어지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세상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씀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켜나가고 있습니까?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우리 주변의 많은 잘못된 믿음-어쩌면 잘모르는 믿음-중에서 열두 가지를 골라서 그 믿음이 왜 잘못되었는지, 잘못되었다면 어떻게 우리에게 그 말씀을 적용해야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말씀이 관여되어 있는 상황 앞에서 갈등하는 것 만큼 우리를 미치게 하는 일도 없을 것 입니다. 주변의 많은 상황들은, 사람들은, 우리의 생각들은 어쩌면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해서 우리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위협 앞에 우둔한 우리들은 '그 말이 아닌 것 같기도 하면서 맞는 말 같은데...어떡하지?'하는 갈등 앞에서 우물쭈물하며 망설이다 몸과 마음이 상합니다.

  책 속의 열두 가지의 소제목에는 그 잘못된 믿음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상해버린 예화와 어떻게 해야 잘못된 믿음의 올가미 속에서 빠져나올수 있는지 그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몇몇 부분에 대해서는 몰랐던 것을 알게되고 수긍을 하며 많은 치유를 받았습니다. 정답을 다 맞춘 사람처럼 퀴즈를 내었지만 저도 사실 잘 몰랐습니다. 눈치로 책 제목을 보고 '열두 가지 모두 잘못된 믿음이겠지' 라고 생각만 했을 뿐, '왜 이 믿음이 잘못되었다는 거지? 이건 잘 이해가 안되는데?'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성경의 일부만 보고 '하나님이 없다'(시14:1)고 말하는 것 처럼 우리도 말씀의 일부만 보고 잘못된 믿음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았나 하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우리 머릿속에 있어서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겠지만 그 첫 걸음으로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좁은 시야를 가지고 말씀을 바라보며 미쳐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성경 전체를 아우르며 올바른 헌신과 신앙생활의 모범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혹시 퀴즈의 대답에 O라고 체크하신 것이 있으십니까? 이 책을 읽어보시면서 자신의 믿음 중에서 어떤 부분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고 복음을 전하시는 일에 미치셨던 것 처럼 올바른 믿음을 붙잡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계산중앙 청년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 1:8)

2007년 6월 11일 @ggyo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