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남자 10km 마라톤, 뱃살은 빠졌고, 기록은?

48분 24초. 첫 번째 참가한 10km 마라톤 인 것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좋은 기록이다. 대략 상위 10%정도 된다.

 

참가한 대회 코스였던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코스가 정확히는 9.8km라고 하니, 10km로 보정을 해도 딱 50분 정도 되는 기록일 듯 하다. 보정을 해도 나름대로는 만족스러운 결과이다.

 

처음 10km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1시간 안에만 들어오자는 것으로 나름의 목표를 세웠고, 세 달 동안 연습 하면서 최고 52분 정도도 찍어봤지만, 50분 안쪽을 찍을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첫 마라톤, 비가 왔지만 개의치 않고 뛰었다!

모바일 증명서

5km당 기록

평균속도 12.5km라니. 초반에는 페이스를 높여서 이정도 기록이 가능했던 것 같고, 후반에는 페이스가 떨어진 것 보니, 5~10km 구간에서는 520정도로 달린 듯 하다. 페이스 조절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고민도 해 볼 필요는 있을 듯.

 

\1등은 33분대. 범접할 수 없다.

전체 참석자 기록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은데, 이정도 정보만 알 수 있다. 달리면서 불현듯 든 생각이, 나의 직업, 데이터 하는 사람(...)과 관련해서 생각해봤는데, 체육 쪽 분야에서도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커리어를 키우든 이런 분야도 발을 담그면 재밌겠다 생각은 들었다.

 

다음 달리기 도전은 언제가, 몇 km가 될지 모르겠지만, 대회나 기록을 떠나서 뱃살 많이 빠지고 건강해 진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달리기 시작 3개월 만에 얻은 첫 성과! 앞으로 건강하게 더욱 달려보자!! :D